게으르고 게으르고 또 게으르다.
생각한바를 실천으로 옮기자고 매일 되뇌이고 되뇌여도 변하지 않는다.
내 머리는 변해도 아직 가슴까지는 변하지 않아서일까?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30cm도 되지 않지만 머리로 아는걸 가슴으로 알기에는
30년도 더 걸릴지 모른다는 선생님 말씀이 맴돈다.
다시 한번 새로워지자.
다시 한번 뛰어보자.
변해야 살수 있다.
물질은 사용하고, 사람은 사랑하십시오.
사람은 소유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과 관용의 대상입니다.
-<책>, 나의 하프타임 中에서
매일매일 여러 환자들을 보며 내가 건강에 대하여 그분들께 도와드릴 부분도 많지만 순간순간 배우는 점도 많다.
요즘 두달여간 우리 병원에서 구안와사(입이 돌아가는 증상)로 치료받고 계신 분이 있다.
내가 환자들과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길 좋아해서 이분과도 시간 날때마다 잡다한 얘기를 나누는 편인데 오늘도 이분과 얘기를 나누며 느낀바가 많았다.
이분은 치료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짜증내고 조급해하는 부분 없이 묵묵히 치료를 받고 계셔서 치료하는 나도 이분이 믿고 따라와줌에 고마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오늘은 침을 놓고 이래저래 얘기를 나누던중..
" 김**님은 표정이 항상 밝으신 편이라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 회복하실 거예요.
금방 안될것 같아도 사람 마음따라 몸이 변하거든요 . "
" 감사해요. 사람이 마음먹어서 안될 일이 있나요. ^^ "
" 맞습니다. 긍정적인 분들은 부정적인 분들보다 훨씬 금방 나아지시니 저도
긴시간 치료받으시면서도 밝은모습 변치 않으시는 김**님께 배우는게 많습니다. "
" 예. 전에 일할때는 3일을 꼬박 새우면서 일을해도 피곤한 줄을 몰랐어요. "
" 헉! 3일동안 한숨도 안주무시구요? 전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습니다. ^^ "
" 힘들다고 생각하면 그렇지만 일을 즐기면 전혀 힘들지 않아요.
하루에 30km씩 걸으면서도 힘든줄 몰랐으니까요. 원장님도 충분히 할수 있으시니
걱정마세요. ^^ "
환자분과 대화를 마치고 원장실로 돌아와 앉아있는 지금 나는 내일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니 반성할 점이 참 많다.
한가한 시간엔 책보다는 인터넷여행이나 메신져로 대화하는데 정신을 팔기도 하고,
불평이 많은 환자에게는 내가 어떻게 해야 그분을 도울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다 아~ 피곤하구나~ 이런 말이 마음속에 울려퍼지는걸 보면 나는 아직도 겉으로만 내일을 즐긴다고 말하고 있구나.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오늘 다시 한번 나에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과 사역장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내안에 언제나 환자들과 함께 숨쉬며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나에겐 가장 즐거운 때가 될수 있는 마음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지금 이순간 당신이 자리한 그곳에서 최고의 행복을 느끼길 기도합니다.
날씨가 무더운 요즘 한껏 멋부린 여성들은 각자의 개성을 맘껏 뽐내며 시내 중심가를 활보한다.
미니스커트, 탱크탑등등 자신들의 멋진 S라인을 드러낸 여성들은 뭇남성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병원에 진료받으러 오는 많은 여성들중에서도 여름철 짧고 단촐한? 옷차림으로 내원하는 경우를 쉽지 않게 볼수 있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짧은 옷차림을 과감히 뽐내며 내원한 환자들중 다수가 생리불순, 수족냉증, 대소변불량등의 증세들을 비슷하게 호소하는걸 보면 왠지 공통된 원인이 있을거라는 추측을 할수 있다.
맞다. 짧고 얇은 치마와 겉옷을 통해 여성들의 하복부와 하체에 냉기가 들어오게 되면 여성들에겐 뿌리나 마찬가지인 자궁이 냉해지며 위에서 말한 제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자궁이 냉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게 되면 아랫배가 차갑고 냉대하가 흐르거나, 생리불순, 불임, 부종, 소화장애들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 이런 증상들은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통해 잘 호전되는 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뜸은 이런 냉증을 다스리는데 탁효가 있는 한방의 보물과 같은 치료법이다.
뜸을 통해 뱃속의 냉기가 사라지고 온기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이유없는 불임으로 고생하던 부인이 임신이 되거나, 고질적인 생리통이 사라지기도 하고 만성소화불량등 여러 질환들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창 뜸치료중인 우리병원 조샘.
첨엔 찍기 싫다고 떼쓰더니
어느샌가 전문가의 자세가... ㅋ
(우리병원은 사진처럼 왕뜸을 통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은편이다.
사진속 은색관은 뜸연기배출을 위한
관이니 고기집과 혼동마시라~)
특히나 뜸의 재료로 사용하는 쑥 은 애엽이라고 하여 오장육부중 간장 비장 신장 자궁을 따뜻하게 보강하며 경맥을 순환시키는 효과가 좋아 냉기에 의한 월경불순 자궁출혈 하복냉증 임신중 태아불안등에 다용할 뿐만아니라 우리가 음식으로 먹을수 있을만큼 성질도 순하여 여성들의 냉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그야말로 뜸에 딱 들어맞는 약재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뜸치료도 체질에 따라 적절하게 응용해야 양호한 효과를 볼수 있다.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4체질 모두 몸이 냉해질수도 또 뜨거워질 수도 있기때문에 몸에 열기가 모인 열증으로 고생할 경우 무분별하게 뜸치료를 시행하다가는 불난집에 기름붓는 격이 되는 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
요즘처럼 짧은치마 짧은 티셔츠가 유행하는 시기인 여름철에 우리 조상들은 땀을 통해 냉해지기 쉬운 몸속을 삼계탕 보신탕등 보양식을 통해 속을 따뜻하게 보강하여 여름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셨다.
오늘도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이여!!
몸 차다고 삼계탕만 찾지말고 더욱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을 원한다면 뜸도 있음을 잊지 마시라~!!!